청주풋볼센터

FK 청주풋살클럽

이미지명

축구

Home > COMMUNITY > 뉴스&칼럼

게시글 검색
한국 대학축구, 베트남에 '축구 한류'를 심고 웃다
청주풋볼센터 조회수:1157
2015-12-02 11:31:03
KakaoTalk_20151116_004546860
[빈 즈엉=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한국대학선발 선수들과 한국대학축구연맹 관계자들이 15일 베트남 빈 즈엉에서 막을 내린 2015 BTV컵 국제축구대회에서 준우승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silva@sportsseoul.com


[빈 즈엉(베트남)=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붉은색 옷을 입은 한국 선수들이 공격할 때마다 베트남 관중이 “와~”하고 소리지르고 환호한다. 한국 교민들은 쉼 없이 북을 치며 같은 나라 선수들을 응원한다. 한국대학선발 축구대표팀이 축구 열기가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높은 베트남에 ‘축구 한류’ 전도사가 되고 있다. 수준 높은 기량과 다부진 공격, 홈팬들에 대한 공헌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학선발은 14일 베트남 빈 즈엉에서 막 내린 2015 BTV컵 국제축구대회에서 방구 아틀레티쿠(브라질)와 연장 혈투 끝에 2-3으로 석패하고 준우승했다. ‘유상철호’는 조별리그를 거쳐 준결승과 결승전까지 이른 5경기에서 총 12골, 경기당 2.4골을 뽑아내며 공격 축구로 매 경기 5000여명씩 몰려든 베트남 축구팬들을 사로잡았다. 리우 데자네이루주에 위치한 방구 아틀레티쿠는 1904년 창단, 111년 역사를 갖췄으며 에두아르두(샤흐타르 도네츠크) 등 브라질 출신 스타들을 유소년 시절에 키운 전통 있는 팀이다. 석연 찮은 페널티킥 판정으로 비긴 빈 즈엉(베트남)은 지난 4월 홈에서 열린 ACL 전북전에서 1-1로 비긴 적이 있다. 그런 프로팀을 상대로 한국대학선발이 선전한 셈이다. 준결승에선 일본대학선발을 3-0으로 완파, 한국 축구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대학선발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베트남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 대학축구 수준 향상을 꾀하고 있다. 어느 덧 12년째가 되면서 적지 않은 성과도 나왔다. 첫 대회였던 2004년 8월 호치민 LG컵에서 한국대학선발은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5-4로 눌렀는데, 이는 두 달 후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이 2004 아시안컵 예선에서 베트남에 0-1로 패하면서 더 큰 화제가 됐다. 2010년 11월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축구협회(VFF)컵에선 그 해 남아공 월드컵 멤버 5명이 선발로 나선 북한대표팀와 1-1로 비기기도 했다. 변 회장은 “많은 관중, 수준 높은 상대팀과 격돌하는 것만으로도 프로 진출을 앞둔 대학 선수들에게 큰 경험이 될 거라 본다”며 “이번 대회 주최 측에서도 한국대학선발 기량이 좋다며 환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베트남 프로젝트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대학선발이 배출한 유명 선수들도 꽤 많다. 원년인 2004년 멤버엔 염기훈(수원), 최효진(전남), 권순태(전북) 등 나중에 국가대표가 된 선수들이 즐비했다. ‘슈틸리케호’에도 주전 미드필더 정우영(비셀 고베), 센터백 윤영선(성남)이 베트남 국제대회를 통해 성장하고 프로에서 대성했다. 박기동(상주), 고광민(서울), 김도혁(인천), 김민혁(사간 도스), 이지민(전남)도 한국대학선발 일원이었다. 2015년 대회에선 수원 삼성 우선지명으로 내년에 입단하는 김건희(4골·4도움), 광주FC에 가는 골키퍼 윤보상이 좋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대학선발 선수들은 15일 결승전이 끝난 뒤 그 동안 연습하던 축구공을 하나씩 들고 관중석에 힘껏 차며 선물했다. 또 본부석 맞은편 관중석으로 달려가 “대~한민국”을 외친 교민들에게 깎듯이 인사했다. 베트남 대도시 호치민 외곽 빈 즈엉엔 한국 제조업이 많이 진출한 상황이다. 의료기 회사에서 일하는 노영수(60) 씨는 “교민 축구팀이 있는데 결승전 당일엔 축구를 일찍 마치고 전부 응원왔다. 한국대학선발이 이렇게 열심히 싸워주니 기쁘다”고 했다.
silva@sportsseoul.com

출처-http://www.kufc.or.kr/bbs/board.php?bo_table=kufc23&wr_id=1039&page=1&cate_id=2030

댓글[0]

열기 닫기

상단으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