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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모의고사 치른 신태용호, 3가지 전술로 올림픽 티켓 거머쥔다
청주풋볼센터 조회수:1015
2016-01-09 12:51:19

대표팀은 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력을 최종 점검하는 무대였던 만큼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중요했다. 그러나 평가전에서 나타난 한국의 전력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세 가지 포메이션을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뛸 수 있도록 훈련했다. 사우디전 뿐 아니라 앞선 UAE와의 경기에서도 신 감독은 4-1-2-3과 3-4-3, 4-4-2 포메이션으로 시시각각 변화를 꾀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그러나 2%로 부족했다. 2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막긴 했으나 포메이션 변환 과정에서 상대에 역습을 자주 허용하는 약점을 보였다. 

4-1-2-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움직인 대표팀은 공격 상황에서 좌우 풀백이 공격에 가담하는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가 중앙 수비수 사이로 내려오며 3-4-3 형태로 전환한다. 이 경우 풀백의 뒷공간은 상대의 공략 대상이 됐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수비로 내려가면서 빈 중원은 상대 공격수가 역습 시 우리 수비수와 직접 만나는 불안한 상황으로 연결됐다.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도 보였다. 

유기적인 포지션 변화에는 이를 뒷받침할 체력이 필수였다. 특히 신 감독이 내놓은 전술은 많은 활동량을 필요로 한다. 4-1-2-3에서는 전방 3명의 공격수가 패스를 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4-4-2에서는 풀백들이 오버랩해 측면을 강화해줘야 한다.  

특히 3주 가까이 이어지는 챔피언십 대회를 치르기 위해서도 체력안배와 회복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신 감독도 이를 잘 알고 국내 전지훈련부터 준비해왔다. 후반 들어 10명의 선수를 교체했던 UAE전과는 달리 사우디전에서 3명의 교체카드만 쓴 것도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체력을 테스트하기 위함이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환경과 기후에 어느 정도 적응했는지 보려 했는데 90분을 잘 뛰어주면서 문제없음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다만 “공격에서 기회가 많았는데 마무리를 못했다. 상대에 기회를 몇 차례 내준 수비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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